연극이나 뮤지컬을 보고 나면 한동안은 ost 리스트를 무한 재생하면서 나무위키를 몇 번이나 정독할 정도로 푹 빠져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어떤 공연을 봤었는지도 점점 흐릿해지곤 했다..🥲 요즘 기록의 중요성을 아주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공연을 보는 날들은 내가 일상에서 탈피하는 몇 안 되는 날이기도 해서 일상 기록과는 다르게 관극 일기도 적어보려 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초등학생 때 책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후에 영화를 보고 크리스틴이 너무 예뻐서 뮤지컬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오페라의 유령이 13년만에 공연이라, 이번 잶유령 공연 너무 보고 싶어서 막공 티켓 풀리기 며칠 전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한결같이 실패해버렸다🥹 처음에는 19열 중블을 잡았는데 페이북에서 2층 7열 ..